"무어의 법칙"이죠많은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이 이론은 컴퓨터 프로세서에만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 디바이스와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 접목되면서 컴퓨터 산업의 빠른 성장과 시장 확대를 가능케 했습니다.
컴퓨터 기기의 이런 발전에 힘입어 비즈니스 환경은 큰 변화를 겪어 왔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 물론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직간접으로 가능케 했던 IT산업도 그 변화의 바람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과 비즈니스가 함께 녹아들면서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는 단계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2010년 이후에 많은 조직들의 영업/마케팅 방식, 의사소통, 일하는 방식과 교육 및 훈련 등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죠. 코로나 확산이란 매개체가 있기는 했지만 재택근무를 일상화시킨 일등공신인 화상회의, 협업 솔루션 같은 기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럼 클라우드는 아마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이 AWS (Amazon Web Service)와 Windows Azure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유료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우리는 - 특히 개인 소비자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혜택을 누려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다음, 구글의 무료 전자메일 계정을 이용합니다. 이들은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더 정확하게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의사소통 방식이 바뀌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개인과 개인 그리고 개인과 조직간의 협업 방식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 온 것이죠.
우리 회사는 Microsoft 오피스 365라는 전자메일, 협업 및 문서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이죠. 오피스 365를 이용하면서 회사의 비즈니스 방식이 상당히 변했습니다. 이런 효율성의 대가로 지불하는 돈은 직원 한 명당 5만원 정도입니다. 조금 비싼 식사 한 번 비용으로 이메일, 협업 및 문서관리의 효율성을 얻고 있습니다.
덩치가 큰 조직들보다 개인들이 클라우드의 혜택을 더 일찍, 더 폭 넓게 얻어왔고, 개인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통해 개인의 생활 방식을 바꾸어 왔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그리고 에버노트와 드롭박스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신의 생활 방식에서 빼버리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클라우드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에 스며들고 있죠.
혁신을 주도하는 힘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는 따로 떼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서 데스크탑 및 서버를 가상화 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 가지 예로, 여러분이 가진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에서 3D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서 길을 찾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 지도 서비스는 인터넷 업체가 운영하는 수 백대의 서버나 수퍼 컴퓨터에서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 중에 가상화된 컴퓨팅 파워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지도 서비스, 네비게이션, 이메일, 블로그, 뉴스 서비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의 이러한 진화는 많은 기업 및 조직들이 보유한 기존 IT의 많은 자원들을 가상화 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 전문가들은 많은 기업들이 이미 IT부서의 기능을 서비스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SaaS 같이 소프트웨어가 서비스 형태로 활용되는 방식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2012년을 기준으로). 현재는 로컬에서 운영되고 있는 IT 부서의 많은 기능과 역할이 온-디맨드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고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가상화를 의미한다. 이렇듯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SaaS 방식의 IT 모델이 갖는 장점은 엄청나다. 기업과 조직은 이런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비용을 절약하고 비즈니스의 속도와 민첩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의 하드웨어 활용률은 평균적으로 20~30%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최대 트랜잭션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구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달리 말하면 그만큼 과다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것이다. 업무의 증가로 인해 시스템을 증설해야 하는 경우도, 내부 구매 프로세스를 거치고 해당 업체에 구매 발주를 내놓고 시스템이 들어와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까지는 최소 1~2주가 소요된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불과 1~2시간내에 증설이 가능하다. 기업에게 시간은 현금과 같은 가치로 이해되어야 한다. 시간이 현금이라면 2주씩이나 현금을 버리면서 기다리고만 있을 것인가?
클라우드 서비스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어떤 혁신이 일어날 것인가? 클라우드의 출발은 기술에서 시작되었지만, 영향 범위는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휠씬 더 광범위하고 깊다. 클라우드는 조직들이 IT를 운영하는 방식(IT자원의 구매, 이용 및 폐기에 이르는 라이프 사이클), IT투자 기획 및 집행 방식에서부터 인력과 부서 편성과 운영, 필요 인력과 자원의 구성 등에 폭 넓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조직의 인사 정책 및 재무 정책과 전략 등에도 바로 확산되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클라우드를 단순히 가상화나 프로세서 속도 등과 같은 기술적 관점이 아닌 기업과 조직의 포괄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할 파괴적 힘이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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