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계속 빨라지고 확대되고 있죠. 이 현상은 마케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동의할 거라 믿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디지털 마케팅이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나비 효과도 몇 가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 현상이 마케팅 작업을 SW나 솔루션을 이용해 수행하는 "마케팅 자동화"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이 가진 기본적 특성이 IT기술과 채널 그리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 SW 및 솔루션을 이용한 "마케팅 자동화"는 시간의 문제이지 반드시 찾아 올 현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Gartner 컨설팅이 2018년 11월에 발표한 미국과 영국 지역의 마케팅 리더 6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도 이 흐름이 잘 나타나 있군요. 조사 대상 기업들이 자동화 SW 및 솔루션에 투자한 예산 비율은 22% (2017년)에서 29% (2018년)으로 7% 증가했습니다. 마케팅 인건비, Paid 미디어, 마케팅 대행사 및 마케팅 SW/솔루션 4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조사했는데, 마케팅 SW 및 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그 중에서 인건비가 3% 감소하고 대행사 비용과 광고 비용이 각 2%씩 줄었는데 감소한 예산이 모두 마케팅 자동화 분야로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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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가트너 컨설팅 "CMO Spend Survey 2018-19)
또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도 가트너 컨설팅과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네요. WIPro와 Coleman Parkes Research가 500여명의 미국과 영국 기업 마케팅 임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2018년 4월)에서도 조사 대상자 2/3 정도가 내년에 마케팅 SW 및 솔루션 예산을 늘릴 거라고 응답했고 8% 정도만이 예산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조사 기업들이 마케팅 SW 및 솔루션에 사용하는 평균 예산은 682,000달러 정도로 나왔네요. 우리 돈으로 7억원이 넘는 비용인데, 참 부러운 내용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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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WIPRO "CMO Study (2018년 4월)
포레스터 리서치가 2018년 4월 미국 기업의 마케팅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마케팅 SW 및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향후 4년간 27% 정도 확대할 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22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이 조사 결과는 Gartner 컨설팅의 결과와도 비슷합니다. 포레스터는 2018년 마케팅 예산의 30% 정도가 마케팅 자동화 SW 및 솔루션에 사용될 거라는 예측도 내놓았습니다.
딜로이트 컨설팅이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연매출액의 5% 정도를 마케팅 SW 및 솔루션에 투자한다는 기업이 1/3정도였고 45% 정도는 연매출액의 1~5% 정도를 투자한다고 했습니다.
마케팅 역사도 오래 되었고 마케팅 역량도 강하다고 알려진 미국, 영국의 기업들이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마케팅 자동화 분야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만의 유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더 근본적이고 명확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케팅 자동화 SW 비지니스를 5년간 해 온 저희 마르케또의 입장에서는 이런 이유들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디지털 마케팅 진행 속도 강화
둘째, 디지털 마케팅 통합적 실행과 관리
셋째. 진행된 디지털 마케팅 분석 및 개선
넷째, 디지털 마케팅 프로세스와 정책의 일관성 유지
다섯째,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가망고객 및 영업기회 발굴
여섯째, 디지털 마케팅 자산 (Asset)의 축적과 관리 그리고 재활용
그리고, 동일한 마케팅 작업을 더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
이런 이유들이 마케팅 강국인 미국과 영국 기업들이 마케팅 자동화 기술에 투자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B2B마케팅 기업 혹은 B2C기업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는 것 같네요.
가망고객 & 영업기회 발굴 극대화를 위한 B2B 마케팅 전략과 실행 모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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